정원경 4백M한국신기록-대통령기수영 자유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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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여중생 국가대표 丁垣慶(철산여중3)이 제12회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 여자자유형 4백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원경은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첫날 여중부 자유형 4백m결승에서 4분16초F를 기록,올해 동아시아대회에서 鄭有眞(부천여중)이 세웠던 4분20초99의 최고기록을 무려 5초 가까이 경신하며 우승했다.
지난 8월24일 13회 아산기수영대회 자유형 2백m에서도 유일하게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여자자유형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던 정원경은 이로써 자유형 2백m와 4백m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잡았다.기대했던 배영의 李枝泫(망미여중)은 여중부 배 영 2백m 결승에서 2분15초83을 기록,라이벌 李昌夏(신반포중)가작년 이대회에서 세운 2분15초63의 한국기록에 불과 0초2 뒤져 신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한편 남고부 계영 4백m에서는 국가대표 方勝勳(신성고)과 金泰均(신성고)이 출전한 경기대표팀이 3분43초8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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