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물갈이 인사」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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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검차장 송종의/서울고검장 김현철/연수원 지창권/서울지검장 김종구
정부는 17일 검찰인사를 단행,▲대검차장에 송종의 서울지검장 ▲서울고검장에 김현철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에 지창권 대구지검장 ▲서울지검장에 김종구 법무부 검찰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최영광 대검 강력부장(사시 4회)이 임명됐다.
부장검사 등 일반검사들의 인사는 다음주 중반께 이뤄질 예정이다.<관계기사 5면>
이에 앞서 김도언 신임총장과 고시 동기(16회)인 문종수 인천지검장·서익원 수원지검장이 16일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사정정국의 연속성을 고려,김태정 대검 중수부장(사시 4회) 최환 공안부장(사시 6회)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고검장에는 김기수 부산지검장·정경식 대검 공판송무부장·황상구 대전지검장이 각각 승진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에는 서울지검 산하 동·서·남·북부와 의정부지청장,부산 동부지청장인 사시 8회,사시 9회의 서울지검 1∼3차장 전원의 승진이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선 그동안 승진에서 누락되거나 비교적 소외됐던 검사들을 승진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사시 9회까지만 검사장에 승진될 것으로 보이며 사시 10∼11회는 재경 지청장·서울지검 차장 승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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