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2세 8게임 연속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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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선두를 달리고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강타자 켄 그리피 2세(23)가 미국 프로야구사상 세번째 8게임 연속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리피 2세는 29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뒤지던 7회말 뱅크스 투수로부터 시즌 개인통산 30번째이자 8게임 연속 홈런을 빼앗았다. 이로써 그리피 2세는 30일 미네소타 선발 에릭슨과의 경기에서 사상 첫 9게임 연속홈런에 도전케 됐다.
지난 87년 드래프트 1순위로 시애틀에 입단한 그리피 2세의 아버지 겐 그리피는 아들과 같은 시애틀 팀에서 타격코치를 맡고있다.【시애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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