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의 사랑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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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8월1일 밤9시50분에 방송되는 KBS-2TV『드라마게임-레퀴엠을 좋아하는 여자』는 결혼강박증으로 시달리는 서른 한살 노처녀의 이야기다.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집에서 놀던 동회는 결혼을 약속했던 대학동기생 상진에게 버림받고 그의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는 처량한 신세가 된다. 그러다가 그녀는 자신의 잃어버린 구두굽을 찾아준 진호를 만나 묘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베란다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불을 털던 그녀는 깜박하는 사이에 이불을 놓쳐버리고 마침 이불은 밑에서 세차하던 진호를 덮치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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