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나라 본선후보 적임자, 李 46.5% 朴 3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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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이 다가오면서 이명박 전 서울 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최근 본선 경쟁력을 놓고 양 후보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과연 누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나은지를 물어봤다.

8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결과, 본선 승리를 위한 적임 후보로 이 전 시장이 46.5%로 박 전 대표 30.0%보다 16.5%P 높게 나타났다.(그밖에 홍준표 후보는 1.8%, 원희룡 후보는 0.5%.)
‘이명박’이라는 응답은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4.5%), 사무직 종사자(55.0%), 서울(57.2%) 및 인천·경기(52.7%) 거주자, 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350만원이상: 58.5%), 기독교 신자(54.8%) 등에서 높았다.

‘박근혜’라는 응답은 고졸(36.5%), 자영업(37.8%), 대구·경북(43.5%) 및 부산·울산·경남(37.4%) 거주자, 월 가구소득 150~249만원(39.3%), 불교 신자(37.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3.7%로 박근혜 후보(36.4%)보다 17.3%P 높게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층 중에서는 93.3%가 본선 승리를 위한 후보로 이명박을 꼽은 반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 중에서는 80.1%만이 박근혜 후보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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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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