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환상전철망」 구축/경의·교외선등 83㎞ 복선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철도청 국회보고
고양·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신도시 교통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경의선·용산 지선·교외선 등 도시 철도망 83㎞가 복선화된다.
철도청은 8일 국회 교체위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기존 철도시설을 활용,수도권 강북지역의 환상 전철망 구축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총 7천52억원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1단계로 내년에 용산선의 복선 전철화사업을 착공,용산∼효창∼마포∼신촌∼가좌∼수색∼일산간 26.7㎞를 96년까지 개통하고 2단계로 97년부터 98년까지 일산∼문산간 19.7㎞를 복선 전철화한다는 것이다.
또 서울∼신촌∼가좌간 5.8㎞와 교외선인 능곡∼의정부간 31.8㎞도 97년이후 착공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이 전철화되면 경의선은 지하철 3호선 일산 연장구간 및 지하철 1호선과 연계되며 교외선 순환열차가 용산∼능곡∼의정부∼청량리∼서빙고구간을 운행하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