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등락과 관계없이 일정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하는 '절대수익률 추구 펀드'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절대수익률 추구 펀드란 시장상황에 따라 채권.주식 등에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고 스프레드.차익거래.옵션 및 파생상품 운용 등의 매매기법을 활용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헤지펀드로 최근 국내에 소개됐다.
약세장에서도 주가지수 선물 매도 등을 통해 수익률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그러나 일정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확률은 낮지만 경우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ARF 안정형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수와 관계없이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금융공학을 이용해 7.04%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인베스트 스페셜혼합'(목표수익률 7.2%)과 '인베스트 스페셜30혼합'(6.8%) 등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KTB플러스찬스(6%).프로텍티드2호(7%).부자아빠스테이블(8%)을 선보였다.
손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