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시험지 유출/기말고사 특정 학생에 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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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송곡여고(교장 왕춘정)에서 지난달 29일 시행된 학기말고사 문제지가 유출돼 서울시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5일 이 학교에 대한 문제지 유출 중간조사 결과 이 학교 3학년담당 신모교사(44)가 임모양에게 정치경제·한문·교련·수학시험문제의 복사본을 건네줬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 교사가 2학년때 담임을 맡았던 임양의 내신성적을 높이기위해 문제지를 건네준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신 교사는 답안지 유출과 관련,2일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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