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희 비 공인 세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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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가대표 출신 주부선수 부순희(26·한일은행)가 여자일반부 스포츠권총에서 비 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부는 26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제23회 봉황 기 전국 사격대회 4일째 여자 일반부 스포츠 권총 결선에서 6백91·1점을 쏴 지난5월 회장기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국신기록(6백83·1점)을 8점 경신한데 이어 지난5월 서울 월드컵에서 중국의 리우하이잉이 수렵한 세계최고기록(6백87·9점)을 3·2점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 실업강호 한일은행은 스포츠 권총 단체전에서 노장 부순희(5백88점)와 한현진(5백82점)·조미경(5백67점) 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백37점을 기록, 90년 5월 제6회 회장기대회에서 한국통신이 수립했던 한국최고기록을 3년만에 1점 끌어올렸다. 남자 일반부 스키트에서는 국가대표 김하연(김포군청)과 김하연(상무)이 결선 합계 1백43점과 1백42점을 쏴 나란히 한국기록(종전 1백41점)으로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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