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3청사 8월 착공/대전/건설업체 공사수주전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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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96년 완공… 11개 기관 입주예정
대전 정부 제3청사 신축공사가 대전엑스포 개관일에 맞춰 오는 8월초 착공된다.
조달청은 9일 정부 제3청사 신축공사에 대한 입찰일정을 확정,6월21일 둔산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7월22일 공개입찰로 시공업체를 선정,8월13일 기공식을 열기로 했다.
제3청사의 총공사 비용은 2천62억8백만원으로 올들어 최대규모며 입찰참가 자격은 발주기관인 총무처가 제3청사의 공사규모 및 중요성을 감안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92년도 토건 도급한도액이 2천62억8백만원이 넘는 대형 건설업체로 한정됐다.
이에따라 현대건설 등 24개 해당 건설업체들은 공사수주를 위해 벌써부터 회사별로 특별수주반 구성에 착수하는 한편,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15만8천8백평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연건평 5만3천2백평 규모로 96년말 완공될 제3청사에는 조달청·통계청·관세청·병무청·산림청·수산청·공업진흥청·특허청·철도청·해운항만청·문화재 관리국 등 11개 정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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