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준 부족액 3조6천억/7일 마감 앞두고 자금조달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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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은행권 지준마감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지준마감을 앞두고 은행권 지준부족액이 4일 현재 3조6천억원에 이르자 각 은행은 신탁계정자금을 고유계정에 일시 예치하는가 하면 환매조건부채권(RP)을 현금으로 상환받아 부족액을 메우고 있다.
한은은 이와관련,은행 신탁계정이 고유계정에 지급준비금 성격으로 예치하는 은행대 규모를 4∼5일 이틀동안 5월말 잔액보다 2백억원이상 추가예치해 고유계정의 지준부족액을 메울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은은 또 지난 2일 RP 5천억원을 만기보다 하루 앞당겨 해지,은행쪽에 현금으로 되돌려준데 이어 3일에도 만기가 된 RP 4천억원을 현금상환했으며 4일에는 8일만기인 RP 3천억원도 4일이나 앞당겨 전액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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