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수퍼모델대회 한국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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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한국인이 세계 최고의 수퍼모델 선발 대회에 도전한다. 1980년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세계 최초의 수퍼모델 대회 ‘포드 모델스 수퍼모델 오브 더 월드 2007’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9월 1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한국 대표가 공식 참가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브라질 출신 카밀라 핀, 청바지 브랜드 게스 모델로 활동한 아드리아나 리마, 한국인 어머니를 둔 샤넬 이만, 중국인 최초의 슈퍼모델 두 주안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 대회 수상자는 최고 2억5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고 나오미 캠벨,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거쳐간 모델 에이전시 포드사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O’live)는 한국대회 예선 전 과정과 본선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비 포드 슈퍼모델’을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3주간 합숙을 하며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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