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조 「검은 얼굴 해오라기」/북한서 집단서식지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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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북경=연합】 북한은 최근 서해상에서 세계적 희귀조로 멸종위기에 있는 「검은 얼굴 해오라기」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북한과학원 생물분원 자연보호 및 자원관리연구센터가 수년간 조사끝에 정주 앞바다에 서식중인 27마리의 「검은 얼굴 해오라기」와 둥지 11개를 발견하고,이들이 해마다 봄 및 초여름에 날아와 새끼를 낳은 뒤 가을에 월동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사실도 알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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