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웅‘산수’(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작가초대전’, 062-525-0968).
꽃이 화사하게 핀 개천에 해오라기들이 노닐고 있다.
작은 배의 낚시꾼은 찌만 쳐다보는 한가한 오후.
꽃도, 새도, 사람도 알지 못한다. 흐르는 물이 검은색이란 것을.
멀리 바람 부는 들판에서 나뭇잎들이 손짓한다. “그만 나와, 거긴 아니야”.
<조현욱 기자>조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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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웅‘산수’(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작가초대전’, 062-525-0968).
꽃이 화사하게 핀 개천에 해오라기들이 노닐고 있다.
작은 배의 낚시꾼은 찌만 쳐다보는 한가한 오후.
꽃도, 새도, 사람도 알지 못한다. 흐르는 물이 검은색이란 것을.
멀리 바람 부는 들판에서 나뭇잎들이 손짓한다. “그만 나와, 거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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