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현실사이 "넌 왜그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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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축신은 연애고수?

최근 모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37.2%, 여성의 30.3%가 연애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학과로 연극영화과를 꼽았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해도 연극영화과 출신이라 하면 어디가서 빠지지 않을 외모와 넘치는 끼, 감각있는 이미지가 연상되니 연애도 잘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설문결과를 보면 철학과와 심리학과가 상위권으로 뽑혀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투데이'의 최측근 A양. A양은 서울시내 모여대의 철학 전공, 심리학 부전공 출신입니다. 하지만 올해로 계란 한판 꽉 채운 A양은 지금까지 연예경험 전무. 그녀와 몰려다니는 대학동창 5명도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 역시 상상과 현실은 절대 일치할 수 없는 건가 봅니다.

이외에 결혼후 부부싸움에 강할 것 같은 사람으로 남자는 법학과, 여자는 심리학과를 출신을 꼽았습니다.

이와 유사한 유머도 있죠. 이제는 고전이 된 '**에 대한 학과별 반응' 시리즈.

학과별 여자 꼬시는 방법

▶ 수학과 : 오…! 이렇게 얼굴이 미분적으로 생길 수가~ 가슴은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는군요….

▶ 회화과 : 당신은 모나리자의 미소와 조각한 것 같은 아름다운 손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당신의 피부는 비너스 상과 같이 희고 부드럽군요…. 4B연필보다 더 진한 저의 마음을 받아 주세요….

▶ 정보통신과 : 당신은 다양한 재능이 보이는군요. 천리안과 같은 눈을 갖고 계시고, 하이텔 같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함께 소프트한 밤을 지내볼까요? 저와 당신은 38,400모뎀처럼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그러고보니 이런류의 시리즈 유머가 한창 유행할 때가 있었죠. 내친김에 추억을 더듬어 '학과별 반응' 시리즈를 들춰볼까요. ^^ 아~ 그때가 그립다~ 클릭!!!

'투데이' 가족 여러분은 경험한 그들은 어땠나요? 나도한마디에 유쾌한 추억, 가슴 시린 이야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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