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천호동 불량주택지구재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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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불량주택이 밀집된 서울강동구 천호동일대 4만3천평방m가 재개발돼 1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또 길동과 명일동등 3개구역에도 1천8백여가구의 재건축 시영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밖에 하일동 7천평방m가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다.
강동구는 서민주거환경개선과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재개발계획을 27일 이원종서울시장에게 보고했다.
재개발=지난달 19일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천호4지구(천호동 153일대)는 모두 1만7천4백여평방m로 20층높이의 아파트3동 6백76가구가 건설된다. 현재 전체주민중 60%가 이주했다. 연말에 착공해 95년에 완공할 계획.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천호5지구(425일대)는 6천8백여평방m에 2O층 주상복합건물 1개동에 아파트 1백91가구가 건립된다. 현재 23%의 이주율을 기록하고있으며 올해말 착공해 94년말까지 입주시킨다. 또 지난해 11월 구역지정을 마친 천호6구역(451일대)은 1만9천평방m에 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사업계획승인을 준비중이다.
재건축=길동 400일대 2만3천여평방m에 건설중인 길동시영아파트공급규모는 12∼18층의 아파트 6동 8백11가구. 현재 1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94년말 완공예정이다. 명일동 332일대 1만9천여평방m에 건설예정인 명일시영아파트는 8∼23층규모 7백72가구로 올해말 착공해 95년 완공된다. 현재 주민 이주율은97%.
또 청원·해청연립지구인 둔촌동 88일대 9천3백여평방m에는 7∼19층 아파트 2백35가구가 오는 94년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지장물 철거중이며 5월중 착공예정이다.
주거환경개선=하일동304일대(6천7백여평방m)에 들어선 건물 74동에 대한 주거환경사업이 내년중 착공된다. 지난해 11월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현재 사업추진위를 구성, 6월중 건설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95년초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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