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냉사장에 영장/60여억 부정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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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주)한냉의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부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13일 이 회사 사장 신건호씨(55)가 수산물 유통업자에게 60여억원을 부정대출해주고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신씨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신씨에게 돈을 준 수산물유통업체인 (주)삼덕다솜 대표 김현수씨(40)를 배임증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한냉이 수입쇠고기를 대리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고 특정대리점에 물품을 대량 배정해온 혐의를 잡고 14일중 대리점 관련자들을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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