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계산업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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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주시는 노동집약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위주로 바꾸기 위해 2007년까지 1천3백억원을 들여 첨단기계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완공한 덕진구 팔복동 첨단벤처산업단지 인근 3만여평을 매입했으며 이곳에 공장부지를 조성한 뒤 기계 기초기술을 갖춘 1백여개의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국.도비 70억원을 확보, 1천여평 규모의 기계산업리서치센터를 오는 9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또 전북도와 공동으로 6백63억원을 들여 2만평 규모의 '전북테크노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부지 물색에 들어갔다. 이곳은 ▶기계▶자동차▶바이오(한방 등)▶반도체▶차세대 동력 등 5대 전략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며 곧 타당성 용역이 발주된다.

시가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현재 섬유 등 노동력에 의존하는 업종이 많아 생산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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