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PEOPLE]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치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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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12면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선수 스즈키 이치로(34)가 14일(한국시간) 소속 구단과 5년간 90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5년간 9000만 달러 연봉 ‘대박’

이치로는 앞으로 5년 동안 기본 연봉 170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금 500만 달러는 따로 받았다. 이치로는 이 계약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가 됐다. 종전 최고 연봉자는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6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치로는 2001년 3년간 1400만 달러에 시애틀과 계약했다. 2003년 4년간 440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올해 계약 만료 전에 또 대형 계약을 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7년 연속 올스타, 6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11일 올스타전에서는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00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리그 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이치로는 두 차례나 타격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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