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팀스피리트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이 9일 중부지역 남한강 일대에서 청·홍군 공방훈련을 시작으로 10일간의 본격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한미연합사령부(CFC)와 합참은 8일 팀스피리트 본훈련을 위한 임무부여를 마쳤으며 청군의 중부야전군 사령관 구창회대장(3군사령관)은 미 1군단장 C 커베이자 중장을 비롯한 한미 야전지휘관들로부터 본훈련에 따른 배속신고를 받았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2단계 본훈련은 11일 육군 도하훈련·전술 공수 낙하훈련에 이어 13일에는 수원공군기지에서 한미 항공기 및 무기전시회가 있을 예정인데 전시회에는 B1B 전술폭격기를 비롯,패트리어트 지대공미사일 등 최첨단 무기가 선보이게 된다.
한미양국은 이번 팀스피리트 훈련에 12만여 병력을 투입(미군 5만명)하고 있으며 지난 90년 칼빈슨호에 이어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8만4천60t급)가 사상 처음으로 이 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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