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7년 만에 새 CI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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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에쓰오일이 7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었다.

 그동안 써오던 CI(기업 상징 이미지)에서 파랑 빨강 색을 버리고 노랑과 초록 색 만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새 CI는 ‘S’자 옆에 다섯 개의 노란색 햇살을 그려 넣었다. 지속 발전과 역동·진취성 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다섯 햇살은 ‘Superiority’(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Sincerity’(투명 경영), ‘Satisfaction’(고객만족 경영), ‘Sharing’(나눔경영), ‘Smart People’(인재 개발) 을 상징한다. 에쓰오일의 ‘5 S 정신’을 담았다. 또 로고를 초록색으로 표현해 고객지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 대표는 “에쓰오일은 소비국과 산유국 간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며 “ 새 CI를 제정한 걸 계기로 한국과 더욱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옛 쌍용정유인 에쓰오일은 1999년 쌍용그룹에서 분리된 뒤 회사명 변경을 추진해 2000년 3월 기존 CI를 만들었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사우디아람코(35%), 2대 주주는 한진그룹(28.4%)이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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