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동주택 18곳 안전 "적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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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내 18개 아파트·연립주택 등 대형건축물이 지반 침하, 내·외벽 균열, 붕괴위험 등 안전 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15일부터 지금까지 관내 연면적 1천 평방m이상 일반건축물· 서민아파트·연립주택·복합 및 다가구주택 등 3백88개소 가운데1차로 2백17개소에 대해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일반 건축물 1동, 서민아파트 11동, 연립주택 6동 등 모두 18동이 붕괴위험 등 안전 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이들 건물들은 대부분 준공 된지 10∼20년 이상 된 건물들로 ▲외벽균열(8개) ▲지반 침하 및 기초공사부실(3개) ▲건립 된지 오래돼 빚어진 구조적 불안(5개) ▲기타 배관설비미비(2개소) 등의 안전 상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것.
시는 이에 따라 이들 건물에 대해 다시 정밀진단을 실시, 전반적인 보수 또는 재개발 추진 등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차 조사에서 안전 상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건축물은 다음과 같다.
▲숭의 시영아파트(숭의동·외벽의 심한 균열) ▲주안 시영아파트(주안동·옹벽과 지층 균열위험) ▲선인교사 아파트(도화동·노후로 인한 구조적 불안) ▲용현 시영아파트(용현동·설비시설의 노후 및 바닥균열) ▲철도관사 아파트(주안동·노후로 인한 붕괴위험) ▲전철 아파트(주안동·내·외벽 심한 균열) ▲우신연립 아파트(주안동·동) ▲부성아파트(주안동·동) ▲AID아파트(도화동·노후로 인한 구조적 불안) ▲삼우아파트(주안동·동) ▲경남연립(간석동·성토지반의 침하) ▲개미연립(간석동·기초부분의 균열) ▲옥련 아파트(부평동·외벽 및 후면 베란다 균열) ▲작전상가(작전동·노후로 인한 구조적 불안) ▲해광 연립 (석남동·외벽의 심한 균열) ▲삼산 연립(석남동·동) ▲대우연립(석남동·설비 누수로 인한 구조불안) ▲경인연립(석남동·후면 외벽의 심한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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