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라디오 코리아' 방송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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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방송인 '라디오 코리아'가 전파 임대계약을 연장하지 못해 1일 0시부터 방송을 중단했다.

이장희 라디오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 "전파 사용권을 소유한 중국계 방송국과 임대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계속 협상해 왔지만 실패해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9년 2월 1일 정식으로 개국한 라디오 코리아는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뉴욕과 하와이 등에 14개 지국을 운영하는 등 교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그 때문에 라디오 코리아의 송출 중단 사태에 교민사회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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