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소녀 수영장서 놀다 배수구에 내장 빨려나가

중앙일보

입력

미주중앙6살짜리 소녀가 수영장 배수구에 내장의 일부가 빨려 나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미네아폴리스 경찰국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인 애비게일 테일러라는 소녀가 3일 오후 한 골프클럽의 수영장에서 놀던 중 배수구 인근에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피하지 못해 장기 일부가 큰 손상으 입는 변을 당했다.

미네아폴리스 칠드런스호스피털측은 사고 직후 테일러의 대장 일부가 배수구로 빠져나간 뒤 정신을 잃었으나 현재는 수술을 거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학적으로 기적이라는 말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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