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횡포방지 영 프로복서협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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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영국의 1천여 프로복서들은 3일 일부 양심없는 프러모터·매니저의 횡포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복서협회를 정식 발족시킨다고 발표.
WBC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27)등 전·현 세계챔피언이 무려 10명이나 참가하는 프로복서협회 초대회장으론 전WBA페더급 챔피언 배리 맥기건이 선출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지난해 WBO패더급 타이틀을 상실한 클린 맥밀런이 선임됐다.
맥기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프로복서협회는 계약·세금·보험문제 등에 관해 프러모터·선수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조정 역할을 맡는 것이 목적이지 프러모터· 선수의 다툼을 조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고 주장. 【런던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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