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도전실패-로페스에 TKO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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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오광수(진로)가 3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복싱 WBC스트로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리카르도 로페스(멕시코)에게 9회 TKO패, 세계정상 정복의 꿈이 무산됐다. 86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오광수는 이날 KO율 71%인 강타자 로페스를 맞아 분전했으나 1라운드 경기시작 1분여만에 펀치를 주고받다 오른쪽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심한 출혈로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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