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나내 세르비아계 거점/미,제한 공습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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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불 전폭기도 작전가능지역 이동
【워싱턴·사라예보 로이터=연합】 미국이 유고사태 관련 정책의 재수립을 위해 보스나­헤르체고비나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제한공습 등을 검토중인 가운데 프랑스는 전투기들을 대유고 작전가능 지역인 코르시카로 이동시킨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한 미 국무부 소식통은 미국의 대유고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공군비행장 공습 외에 ▲보스나내 세르비아 중무기거점 파괴 ▲대보스니아 무기 금수 해제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이날 재규어기 및 미라주 2000기 등 12대의 전폭기를 대유고 작전이 가능한 위치인 코르시카 소재 자국 공군기지로 이동시켰다고 프랑스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프랑스는 26일 항공모함 클레망소호 등 8척으로 구성된 함대를 아드리아해로 파견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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