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식 일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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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6일 내달 25일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비롯,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절차·행사·경축양식 등을 확정했다.<관계기사 9면>
김 차기대통령과 정원식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문석총무처장관으로부터 취임행사안을 보고받았다.
김 차기대통령은 내달 25일 국립묘지 참배·청와대 방문·취임식 참석·내각임명장수여(신임총리 국회동의후) 순으로 취임절차를 밟으며 26일 오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취임일 저녁엔 국회 로텐다홀에서 정부·정당 주요인사 등 약 1천2백명이 참석하는 경축연회가 열린다.
취임일부터 3월 중순까지 서울·지방에서는 각종 경축공연이 열리며 25일 당일엔 재소자 전원에게 특별급식이 제공된다.
이임하는 노태우대통령을 위해서는 2월23일 환송연회가 열린다.
인수위측은 김 차기대통령이 취임선서를 끝내는 순간 전국의 교회·성당·사찰에서 자발적으로 타종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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