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권·박명섭 돌 주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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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백종권(포항체육관)과 박명섭(경남체육관)이 92한국권투신인왕전에서 전KO승을 거두며 각각 라이트급·미니플라이급 신인왕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백종권은 16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 첫날라이트급 경기에서 묵직한 양 훅으로 임효영(부산 거북체육관)을 맹공, 세 차례 다운을 뺏은 뒤 5회 들어 35초만에 강력한 복부공격으로 KO승을 이끌어 내 4연속 KO승으로 우승을 따내는 위력적인 주먹을 과시했다.
또 최 경량급인 미니플라이급 결승에선 강타자 박명섭이 발빠른 서봉석(성남 무림체육관)에게 소나기 연타를 퍼부은 끝에2회 1분45초만에 KO승, 3연속 KO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각 체급우승자(16일·문화체육관)
▲미니플라이급=박명섭(경남 체육관)
▲플라이급=임성태(청담 체육관)
▲밴텀급=손광룡(88체)
▲페더급=조대윤(아리랑 공구체육관)
▲라이트급=백종권(포항 체육관)
▲웰터급=이문환(의정부 상우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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