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李, 朴보다 對범여권 후보 경쟁력 우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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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리서치앤리서치-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보다 범여권 후보(손학규, 정동영)에 대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차 조인스 풍향계 가상대결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이 전 시장이, 범여권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도가 64.7%로 손 전 지사(20.0%) 보다 44.7%P 높게 나타나 지난주에 비해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이 전 시장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출마할 경우에 대해서는, 이 전 시장의 지지도가 65.4%로 정 전 의장의 지지도 17.2%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와 같은 48.2%P다.
이 전 시장과 범여권의 두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늘었고, 범여권의 후보로 손 전 지사와 정 전 의장 중 누가 나오는가에 상관없이 여전히 이 전 시장이 가상 대결에서 앞섰다.

박 전 대표와 손 전 지사가 출마할 경우에는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56.8%, 손 전 지사 지지도는 28.6%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2%P로 지난주에 비해 1.0%P 좁혀졌다.
정 전 의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61.6%, 정 전 의장의 지지도는 22.3%였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39.3%P로 지난주 41.9%P보다 2.6%P 좁혀졌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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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정동영과의 가상대결시 모두 우세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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