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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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스포츠 채널 Xports가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를 녹화 중계한다. 28일 밤 8시30분 '나스카 삼성 500' 대회를 내보낸다. 올 4월 중순 열렸던 '나스카 삼성 500'은 삼성전자가 단독 후원한 대회다.

'나스카'는 양산차 레이스의 최고 이벤트로 꼽힌다. 미국에선 슈퍼볼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7500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중계방송 시청자가 1100만 명에 이를 정도다. '나스카 삼성 500'이 열린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모터 스피드웨이. 잠실 주경기장의 5배 크기다. 관람석만 해도 23만명 규모. 1.5마일(2.4㎞) 코스를 334바퀴(총 500마일)을 돌기 때문에 '삼성 500'이란 이름을 붙였다.

'나스카'는 1년에 총 36번의 대결을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나스카 삼성'은 그 중 7번째 경기. 26일 현재 16번의 경기가 펼쳐졌다. Xports는 다른 나스카 대회도 매주 목요일 밤 9시 내보낸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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