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아동극 보러 영화관 가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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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영화관에서 아동극 공연을 볼 수 있게 된다.

롯데시네마는 다음달 6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여섯 곳에서 6편의 아동극을 한 달에 한 편씩 순회 공연한다. 공연장은 건대입구(서울).일산.부평(인천).안산.전주.광주점. 롯데는 해당 멀티플렉스의 각 1개 관을 영화상영과 공연이 모두 가능한 '라이브 시티'관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 '빨간코 알루' '개구리 중사 케로로', 음악으로 읽는 그림동화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 어린이 연극 '피터와 늑대(사진)'다.

명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 '브레멘…'는 당나귀.개.고양이.수탉의 흥겨운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빨간 모자'는 할아버지와 예쁜 손녀가 길거리에서 명작 동화 '빨간 모자'를 공연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빨간코…'에선 대교TV에서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알루.다루.까루가 밤하늘로 여행을 떠난다. '개구리 중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케로로를 활용해 새롭게 꾸민 뮤지컬이다.

'행복한…'에선 음악 교사들이 여러 종류의 악기와 커다란 그림책을 들고 등장해 앤서니 브라운의 유명한 그림동화 '행복한 미술관''미술관에 간 윌리'를 읽어 준다. '피터와 늑대'는 숲 속 오두막집에 사는 피터가 동물 친구들과 힘을 합쳐 못된 늑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입장료는 1만5000~2만5000원, 공연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 참조.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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