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고속버스 대폭 증편/교통부/연말연시 특별수송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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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통부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4일간을 연말연시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철도와 고속버스·시외버스·연안여객선·항공편 등의 수송능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철도는 특별수송 기간동안 정기열차 2천3백92개 열차 외에 3백2개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기존의 2백30개 정기열차에도 4백6량의 객차를 더 연결 운행,평소보다 수송능력이 13% 증강된다.
철도청은 이 기간중의 정기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이미 3개월전 예매제도에 따라 판매를 해왔으며 늘어나는 임시열차와 증결분의 승차권은 14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각 역·여행사·우체국 등에서 판매키로 했다.
또 고속버스의 경우 예비차 3백14대를 투입,매일 2백70회를 늘리는 등 총2천66대로 하루 6천2백64회를 운행키로 했으며 시외버스는 현지 상황에 따라 각 시·도가 증회운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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