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스킷 최강」누구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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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올해로 출범 10회째를 맞이하는 농구대잔치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남녀 각각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내년 3월10일까지 3개월간 계속될 92농구대잔치에는 남자부에서 5연속패권에 도전하는 기아자동차를 비롯, 삼성전자·현대전자·신생 SBS등 실업8개 팀과 대학부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중앙대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서는 3연패를 노리는 삼성생명과 국민은행·한국화장품·상업은행·서울신탁은행·SKC등 13개 실업팀과 여대부에서 유일하게 수원대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1∼3차 대회를 조별리그를 벌여 종합성적에 의해 최우수팀을 가리던 지난해의 방식과 달리 매 대회를 풀 리그로 경기를 벌이게 된다.
특히 1차대회의 경우 남녀 각14개 팀이 풀 리그로 경기를 치러 2차 대회에 진출할 6강을 선발하며 2차 대회도 역시 풀 리그를 벌인 후 1·2차대회의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전은 내년 2월25일부터 3월2일까지 1∼4위 팀과 2∼3위 팀간에 3전2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 남녀 2개팀씩을 선발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차수대회별 개인상과 챔피언팀 선수에게 주는 최우수선수상을 시상하는 것 외에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수비 등 4개 부문에 걸쳐 5백, 1천 단위로 기록을 세울 때마다 개인상을 추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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