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더 그레이스 "아직도 '김천무'로 알고 계신 분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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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데뷔 후 처음으로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가 한 잡지 표지 촬영장에서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최근 한 스튜디오에서 남성잡지'V Magazine'의 표지를 촬영했다. 데뷔 3년 차를 맞은 그들은 지난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의 개명한 다음 멤버들의 개인 이름에도 전부 그레이스를 붙였다. 이를테면 '천무 스테파니'는 '스테파니 더 그레이스' 등으로 바뀌게 된 셈이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아직도 천무라고 알고 계시는 분이 많고, 심지어 어떤 분은 제 본명을 김천무로 알고 계신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자신들을 향한 악성 댓글(악플)에 대해 다나 더 그레이스는 "일단 회사에서 냉정하게 판단해서 모니터를 해줘요. 칭찬도 해주지만 안 좋았던 것을 안 좋다고 이야기해 주는 경우가 더욱 많죠"라며 "때문에 기사가 나거나 악플이 달리기 전에 미리 우리도 염두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그런 것도 일종의 관심이라 여기며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정규 1집 발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타이틀 곡 '한번 더 OK?'의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19세 미만에 판매가 금지됐다. 또 최근에는 다나가 부상을 입는 악재가 겹치기도 했지만 최근 SBS '인기가요'에서 정규 1집 타이틀곡 '한번 더, OK?'로 1위를 차지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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