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씨 탈당/내일 국민 입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자당 탈당파문을 일으켰던 김복동의원이 21일 국민당에 입당한다.
민자당은 19일 김 의원의 탈당계를 처리했다.
지금까지 행적을 감춰온 김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국민당 「대선필승결의대회」에 등장,국민당 입당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당 변정일대변인은 20일 『19일 오전 11시 김 의원과 통화해 옐친대통령의 이한후인 21일 국민당에 입당하는 뜻을 밝히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변 대변인외에 정주영대표·김동길최고위원에게도 전화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의 비서관인 문종열씨는 19일 오후 국회기자실에 나타나 『김 의원이 오늘 오전 정해창대통령비서실장과 통화,「예정대로 하겠다」는 의사를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