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 공연 "매진"설…문의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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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세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내년 1월6일 내한 공연을 앞두고『발매 이틀만에 전석이 매진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음악팬들이 언론사에 문의하는 등 아우성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삼포니·CMI측은 지난 7일부터 발매에 들어가면서 좌석을 당초 계획보다 2천석 늘어난 1만2천석으로 확정하고 서울시내 7천장, 협찬사인 제일모직 매장에 1천5백장, LG 카드사에 3천장을 배정하고 초대권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방으로 내려보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량 매진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 CMI측은『표를 구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도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그러나 이것은 대한음악사·교보문고 등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예매처에 한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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