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건강 위해 연45만원 쓴다/대한교보 주부 6백50명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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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약재·건강식·벌꿀순 평소 준비
서울시내 주부들은 남편의 건강을 위해 한해 44만5천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교육보험이 서울시내 주부 6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이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평소 준비하고 있는 건강식은 한약재(20%),건강식(17.6%),벌꿀(16.5%),인삼(15.3%),녹즙(12.4%) 등 순이었다.
특히 남편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혐오식품을 먹더라도 이해하겠다는 주부가 전체의 66.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주부들은 자신들이 남편의 건강에 대해 쏟는 관심도가 1백점 만점에 평균 75.4점이라고 응답한 반면 남편이 아내의 건강에 대해 갖는 관심도는 평균 69.4%라고 응답했다.
주부들이 남편에게 권하고 싶은 건강관리 방법은 적당한 운동(40.2%),술·담배를 줄일 것(38.4%),규칙적인 생활(12.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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