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주의회 한인 5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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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지사】 3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미국총선에서 캘리포니아주 41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했던 김창준씨(53·공화당)가 당선된 것을 비롯,한인교포 5명이 연방하원의원과 주상·하원 및 시의원에 대거 당선됐다.
김씨는 총유효투표 16만6백59표 가운데 59%인 9만3천9백1표를 얻어 35%인 5만5천8백71표를 얻은 민주당의 보브 베이커후보에게 압승했다.
오리건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임용근씨(55·공화당·제약업)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주상원의원이 됐고 시애틀 한인회장을 지낸 신호범씨(57·슈얼라인대 교수)는 워싱턴주 하원의원에,보험업을 하는 정호영씨(58)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 의원에 당선됐다.
2년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하와이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던 교포3세 재키 영의원은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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