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할렐루야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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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주택은행과 할렐루야가 제24회 대통령배 금융단 및 군·실업축구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주택은은 2일 동대문구장에서 끝난 최종일 금융단축구 결승에서 강호 국민은을 맞아 연장까지 벌이는 1백20분간의 사투 끝에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신승, 창단(68년) 24년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주택은은 이날 2-1로 뒤지던 후반종료 3분전 오해종이 천금의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따라붙고 연장전·후반을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엮어냈다.
또 할렐루야는 군·실업단 축구 결승에서 삼익악기의 패기에 말려 고전하다 후반4분 박세영이 뽑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2년 연속 우승했다.
한편 최우수 선수상은 주택은 최태호와 할렐루야 한영국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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