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잔치에 깊어 가는 가을 내장산 단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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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내장산이 오색 빛에 불타고 있다. 10월 중순 설악산 대청봉에서 서서히 신록을 물들이면서 남하한 단풍 빛이 20여일 만에 절정의 모습으로 내장산에서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1백여 종의 단풍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산홍해를 이루고 있는 자연의 화음은 가위 눈이 부시다. 산입구 일주문에서 내장산을 잇는 5백m의 단풍터널 길 또한 멋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단풍의 정취를 화보로 엮어본다. <글·사진=오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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