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희 4강 기염 지승호 2-0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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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4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의 남자단식 패권은 공태희(울산대)-배남주(상무), 이진호(상무)-신한철(호남정유)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산업은행으로 진로를 굳힌 대학졸업반 공태희는 29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벌어진 4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전 대표인 1번 시드의 지승호(현대해상)를 2-0(7-5, 6-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왼손잡이 배남주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대학 1년생 윤용일(명지대)의 패기를 2-1(2-6, 6-4, 6-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이진호·신한철도 이상훈(건국대)과 노갑택(현대해상)을 각각 2-1,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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