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팬 시리즈 5차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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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 동경=이석구 특파원】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3일 도쿄 로자와 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92 저 팬 시리즈 5차 전에서 연장 10회 초 7번 이케야마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세이부 라이온스에 7-6으로 신승, 2승 3패로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막판에 몰렸던 야쿠르트는 25일부터 홈 구장에서 벌이는 6, 7차 전에서 대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이케야마는 6-6으로 동점을 이루던 연장 10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4차 전에 이어 또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한 시오자키의 제2구 몸 쪽 높은 볼을 통타, 좌측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회심의 솔로홈런을 뿜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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