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남북협력업체 지정/경협 논의이후 첫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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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고합도 신청하면 승인방침
정부는 오는 6일부터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남포조사단의 중심기업인 (주)대우를 남북협력사업의 협력사업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는 남북간에 경협이 논의된 이후 정부의 승인을 받은 협력사업자 1호가 되게 됐다.
정부는 또 최근 북한 방문을 마친 고합이 기술조사단 파견을 위한 협력사업자 지정을 신청할 경우 이를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남북경협지원 조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협력사업자는 남북교류협력법 및 시행령의 규정에 따라 1단계로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아 북한 기업이나 당국 등과 교류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기업이나 개인이 남북교류·협력의 추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류·협력의 2단계 조치로 통일원장관의 승인에 따라 지정되며 북한과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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