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여왕 근위군악대 「콜드스트림」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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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영국 여왕의 근위군악대「콜드 스트림」초청 내한공연이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27일 대구 경북실내체육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1785년 창단된 이 군악대는 런던 버킹검궁전·소속 5개 근위군악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정평있다.
행진곡, 정통 취주악, 군악대에 걸맞게 편곡된 클래식 관현악곡, 뮤지컬, 재즈 등 레퍼터리도 매우 다양한데 지휘를 맡은 군악대장이 직접 흥미로운 해설을 곁들이는 것이 이 군악대의 특징.
음악감독을 겸한 데이비드 마셜 소령의 지휘로 치담의 행진곡『키티혹』, 로시니의『윌리엄텔 서곡』, 그레이의 영화음악『선더버드』, 알포드의『두 작은 도깨비』등을 연주할 50명의 이 군악대는 특유의 제복차림으로 팡파르를 울리며 공연장에 입장해 청중들의 흥을 돋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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