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재기 … 휴대전화 점유율 두 자릿수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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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계열이 휴대전화 내수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높였다. 팬택계열은 지난달 KTF에 동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3세대 단말기를 6만 대 공급하는 등 총 24만 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이 13%로 뛰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단말기 시장의 20%를 차지했던 팬택계열은 자금난을 겪으면서 4월 점유율이 7%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과 비슷한 90만 대를 팔았지만 내수시장 점유율은 50%에서 47%로 하락했다. 55만 대를 판매한 LG전자는 전월과 같은 26%의 시장점유율을 지켰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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