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매단채 도주 뺑소니 승용차/권총발사 운전자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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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울산=김상진기자】 20일 0시40분쯤 경남 울산시 신정3동 453의 2 젊음의 거리 태화장여관앞 임시검문소에서 남부경찰서 삼신파출소 소속 112순찰요원인 홍성만순경(26)이 검문에 불응하며 달아나던 경남1느4320호 갤로퍼승용차(운전자 김상휴·39·회사원·울산시 신정3동 519의 24)를 향해 권총3발을 발사,이중 한발이 운전자 김씨의 턱을 관통,김씨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0시5분쯤 시내 무거동 삼호주공아파트 앞 도로에서 신동아택시소속 경남1바2123호 택시(운전사 장진은·40·울산시 신정동 884의 5)를 들이받아 운전사 장씨에게 부상을 입히고 달아나다 장씨의 신고를 받고 추격중이던 경찰들이 달동 번영교앞 임시검문소에서 1차 검문을 했으나 불응한채 검문하던 삼신파출소소속 이장희수경(22)을 우측발판에 매달고 2㎞쯤 달아났다. 김씨는 이어 울산상공회의소뒤 도로에서 경찰이 차량으로 도로를 가로막고 실시중이던 2차 검문에도 불응,이 수경을 길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시 변종식순경(24)을 차에 매단채 2㎞쯤 달아나다 태화장여관앞에서 3차 검문에도 불응,계속 달아나려 하자 홍 순경이 권총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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