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파 난민공격/10개 도시로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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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베를린 AP·UPI=연합】 독일 신나치주의자들은 외국난민 공격행위에 대한 비난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4일 밤 최소한 구동독지역의 10개 도시에서 난민수용소를 공격했다고 경찰이 5일 밝혔다.
폴란드 접경 아이젠휘텐 슈타트에서는 1백50여명의 극우파 청년들이 한 난민수용소에 돌멩이와 화염병을 던졌으며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북부도시 그라이프스발트에서도 독일망명을 원하는 일부 외국인 난민들이 사용하는 한 유치원이 이날밤 불탔으나 경찰은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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