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장미희/대상 대만 『쿵후선생…』/남우주연상 홍콩 주성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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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아태 영화제 폐막
제3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최우수작품상은 대만의 『쿵후선생과 아들』(감독 리잉)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미국에 이민간 한 쿵후코치가 미국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12개 아태 영화제 회원국과 러시아·몽고 등 2개 업저버국이 참가,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자국영화 한국상륙을 위한 일본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다.
이날 폐막식은 MBC­TV로 생중계 됐다.
이밖의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각본=가네토 신도(일본·머나먼 곳에 지는 황금의 태양) ▲촬영=정광석(한국·베를린 리포트) ▲편집=존 우,데이비드우(홍콩·첩혈속집) ▲음악=마이클 레그랜드(호주·딩고) ▲음향효과=하스미 카말(말레이시아·늑대의 눈) ▲미술=아키라 나이토(일본·한겨울의 동백꽃) ▲신인감독=장현수(한국·걸어서 하늘까지),가린 누그로호(인도네시아·사랑의 미로) ▲영화기자 인기상=올가카보(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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