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에 박명배씨 『의걸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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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무총리상 김해자,문화장관상 엄익평·박성규씨/전승공예대전 발표
제17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은 『의걸이장』을 출품한 박명배씨(42·서울)에게 돌아갔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치곤)은 2일 제17회 전승공예대전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밖에 국무총리상은 『누비옷』을 출품한 김해자씨(39·경남),문화부장관상은 『연옥제문방구류』의 엄익평씨(33·서울)와 『칠피상자』의 박성규씨(42·서울)가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전국의 전통공예인 2백64명이 출품한 총9백57점이 각축을 벌였는데 2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출품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하나 작품의 수준이 월등히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이번 수상작과 입선작을 포함해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가의 작품 등 4백80여점을 다음달 1일부터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일반에 전시한다.
이밖에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특별상=『질그릇』(이학수·전남) 『빗치개』(조성준·서울) 『대방광불화엄경 화엄법회도』(양선희·서울) 『자수 및 자연염색보』(김현희·서울) 『현금』(김영렬·서울) 『용문석』(최헌설·서울) 『철궁,편전등 사구』(유영기·서울) 『나세금은 황동선 서류함』(배금용·경기)
▲장려상=30명 1백1점
▲입선=3백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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